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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빠지다니…EPL 최고 전설 ‘외면’→英 BBC와는 다른 베스트11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E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최고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꼽은 EPL 30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다. 그는 손흥민을 외면했다. 대신 30라운드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벤 브레레톤 디아스(셰필드 유나이티드) 알렉산더 이사크,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시어러는 셋을 뽑은 배경에 관해 활약을 조명하는 평이한 코멘트만 붙였다. 손흥민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은 터라 제외 배경은 알 수 없다. 최근 이주의 팀을 공개한 영국 BBC와는 다른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베스트11의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에게 한자리를 할애한 크룩스는 “A매치 전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를 펼친 후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매우 열심히 하는 것을 봤다. 화가 나는 것은 토트넘의 일관성 수준이다. 토트넘은 1분 사이 세계 챔피언인 것 같다가도 패배자인 것 같다. 다행히도 요즘 토트넘에서 일관성 있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을 상대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승리였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 평점 최고를 싹쓸이했고, 경기 후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도 차지했다. 하지만 시어러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시어러가 꼽은 이주의 팀에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콜 파머(첼시)가 중원 세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진에는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코너 브래들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에게 돌아갔다. 김희웅 기자 2024.04.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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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으로 꾸린 라리가 외국인 베스트11…그리즈만·비니시우스 제친 ‘이강인 절친’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가 한 통계 매체 선정 외국인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두 가지 공개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꾸려진 스페인 베스트11과, 라리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베스트11이다.매체는 포지션별 선수들의 올 시즌 평점을 기반으로 해 명단을 꾸렸다. 스페인 베스트11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다니 카르바할(레알) 이스코(레알 베티스)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등 베테랑들의 존재가 눈에 띈다.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오른쪽 윙어에 배치됐다.이들에 맞선 외국인 베스트11은 더 친숙한 이름으로 가득하다. 전방에는 비니시우스·그리즈만·구보가 배치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이상 레알)·일카이 윈도안(바르셀로나)이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이상 바르셀로나), 골키퍼로는 헤르미아스 레데스마(카디스)가 선정됐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가 오른쪽 윙어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소파스코어 기준, 구보의 올 시즌 평점은 7.53점으로 그리즈만(7.45) 비니시우스(7.34)보다 높다. 베스트11 중 구보보다 높은 건 벨링엄(8.05)과 크로스(7.65)뿐이다.구보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다만 전반기 대비 후반기는 부진한 데, 특히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단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단순 공격 포인트로 비교해 보면 그리즈만은 11골 6도움, 비니시우스는 12골 5도움으로 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 시간이 짧아 높은 평점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한편 구보는 3월 A매치 기간(18~26일) A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북한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선 벤치를 지켰다. 4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었으나, 북한이 경기 취소를 통보하면서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강제 휴식을 취한 구보는 오는 4월 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30라운드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소시에다드는 리그 6위(승점 46)로, 4위인 아틀레틱 클루브와는 승점 격차가 10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4.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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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3골’ 제카, K리그 9월의 선수 선정…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

포항 공격수 제카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9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고재현, 바셀루스(이상 대구), 일류첸코(서울), 제카(포항)가 올랐다. 투표 결과,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포항의 ‘에이스’ 제카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제카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0라운드 포항과 수원FC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제카는 전반전에만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홈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원맨쇼를 선보인 제카는 해당 경기 수훈선수(M.O.M.)는 물론, 30라운드 베스트11과 라운드 MVP를 싹쓸이했다.제카의 이번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선수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소속팀 포항은 2019년 8월 완델손, 2020년 10월 일류첸코 선수의 수상 이후 세 번째 수상자 배출이다.9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제카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 9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제카(24.88%) / 2위 고재현(11.71%) / 2위 바셀루스(11.71%) / 2위 일류첸코(11.71%)○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고재현(12.03%) / 2위 제카(8.26%) / 3위 일류첸코(3.77%) / 4위 바셀루스(0.94%)○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제카(7.36%) / 2위 고재현(3.05%) / 3위 일류첸코(2.59%) / 4위 바셀루스(2.00%)김희웅 기자 2023.10.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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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상대 ‘2골’ 제카, K리그1 30R MVP…베스트 팀은 전북 꺾은 강원

포항 스틸러스 제카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제카는 16일(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대 수원FC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제카는 전반 28분 완델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이어서 제카는 전반 44분 하프 라인에서부터 빠르게 수원FC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강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과 갈레고가 연속 골을 넣으며 강원이 경기를 2대1로 역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강원 김대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강원의 3대1 승리로 끝났다.이날 승리로 강원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고,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 유지하다. 유지하는 17일(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충남아산이 4대3으로 승리했다.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 아이파크가 선정됐다. 부산은 16일(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라마스, 김찬, 성호영이 연속 골을 넣으며 3대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K리그2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MVP: 제카(포항)베스트11FW: 허율(광주), 제카(포항), 가브리엘(강원)MF: 바셀루스(대구), 서민우(강원), 이명주(인천), 에르난데스(인천)DF: 안영규(광주), 김영빈(강원), 오반석(인천)GK: 김경민(광주)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전북(1) vs (3)강원MVP: 유지하(전남)베스트11FW: 모따(천안), 조르지(충북청주)MF: 파울리뇨(천안), 임민혁(부산), 발디비아(전남), 성호영(부산)DF: 박성우(충남아산), 유지하(전남), 민상기(부산), 이학민(충남아산)GK: 김민준(천안)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3)안양김희웅 기자 2023.09.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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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잡은 광주FC, 29R 베스트 팀…MVP는 우고 고메스

광주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K리그1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베스트 매치·베스트 팀을 차례로 발표했다.광주는 베스트 매치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29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광주는 지난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건희와 베카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려 8년 만에 울산을 꺾었으며, 리그 12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광주 구단 역사상 1부 리그 최다 승리다. 3위(12승9무8패 승점45)에 오른 광주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항전 진출권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29라운드 MVP는 수원FC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우고 고메스다. 고메스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전에서 공중볼 경합·1대1 상황 커팅 등 적극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0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메스는 여름에 합류했음에도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수비 라인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K리그2 30라운드 MVP는 김포FC 주닝요다. 그는 지난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 멀티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호난이 전반 2분 만에 골을 터뜨려 앞서갔으나, 6분 뒤 주닝요가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가져갔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 아이파크다. 부산은 지난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K리그2 선수에 올랐다.MVP: 우고 고메스(수원FC)베스트11FW: 일류첸코(서울) 베카(광주)MF: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김승대(포항)DF: 이순민(광주) 그랜트(포항) 우고 고메스(수원FC) 박수일(서울)GK: 최철원(서울)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울산(0) vs (2)광주MVP: 주닝요(김포)베스트11FW: 주닝요(김포) 안재준(부천) 성호영(부산)MF: 임민혁(부산) 노경호(안산) 카즈(부천)DF: 김선호(부천) 이한도(부산) 닐손주니어(부천) 최준(부산)GK: 이범수(부천)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김포(2) vs (1)서울E김우중 기자 2023.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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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은 ‘AT마드리드 이강인?’ 스페인 매체 연일 보도

RCD마요르카 이강인(22)의 이적설이 현지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다. 유력 행선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꼽힌다.스페인 ‘렐레보’ 마테로 모레토는 29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는 앞으로 10일 동안 이강인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계약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렐레보는 이미 여러번 이강인의 이적설을 주장한 매체다. 지난 23일에는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결별이 최종 합의됐다”고 전했고,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를 언급했다. 당시 언급된 구단은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이었는데 이번에는 라리가 AT마드리드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이강인에 대한 AT마드리드의 러브콜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1월 AT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제시했으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해 무산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당시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000만유로(약 441억 원)이라 주장했는데, 이후 1800만 유로(약 264억 원)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이강인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언팔’하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강인의 최근 놀라운 활약은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핀다. 이강인은 4월 리그 5경기 동안 2골을 넣었다. 눈부셨던건 지난 18일 셀타 비고전과 24일 헤타페전. 셀타전에서는 9차례 드리블을 성공하며 공격 포인트 없이도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꼽혔다. 헤타페전에서는 라리가 한국인 첫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더욱 날아올랐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은 70m이상의 거리를 단독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골은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강인의 빛나는 활약에 모두 매료됐다. 마요르카는 SNS에 이강인을 ‘King’이라고 표현했고, 라리가 사무국은 “승리의 설계자”라며 극찬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4.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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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VP 후보에 라운드 베스트 골 선정...라리가 달군 이강인

이강인(22·마요르카)이 라리라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강인이 2022~23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마요르카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마요르카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소속팀이 2-1로 앞선 후반전 추가 시간, 마요르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앞으로 흐른 공으로 쇄도한 뒤 소유, 이후 폭풍 같은 드리블로 그대로 상대 골문으로 향했고, 득점까지 해냈다. 6~70m를 질주했다.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손흥민(토트넘)의 번리전 골과 흡사했다. 이강인은 소속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11분, 골키퍼가 막은 뒤 흐른 공을 밀어 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몰아 라운드(30) 최고의 골까지 만들었다. 개인 통산 첫 멀티골이었다. 라리가에서 뛴 한국인 선수 1호 기록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주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7인도 이름을 올렸다. 카스테야노스(지로나) 안데르 바레네체아(레알 소시에다드) 프란 가르시아(라요 바예카노)와 함께 라이징 스타 후보까지 올랐다. 이강인은 현재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라리가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가 그의 새 행선지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4.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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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이강인,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상 도전

이강인(22·마요르카)이 아시아 축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7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만약 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면 2013년 이 상이 도입된 이래 아시아 선수 최초다. 앞서 헤타페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라리가 멀티골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엔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것이다.이강인은 지난 4월 열린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가장 빛난 건 24일 헤타페와의 30라운드 홈경기였다. 이강인은 귀중한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엔 70~80m를 단독 돌파한 뒤 쐐기골까지 넣으며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30라운드 공식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물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2골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강인은 슈팅이나 유효슈팅, 키패스, 드리블 성공 등 각종 지표에서도 팀 1위에 올랐다. 마요르카 구단은 ‘King(왕)’이라는 한 단어로 이강인을 소개했다. 라리가 사무국도 “승리의 설계자”라는 표현을 썼다.헤타페전뿐만 아니라 직전 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이강인은 무려 9차례나 드리블을 성공시켰고, 키패스도 4차례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 없이도 현지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평점 만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유럽 전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로 출전한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이강인은 짧은 시간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 11분 교체로 투입되고도 그는 상대 골문을 두 차례나 위협하며 최다 슈팅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가 무려 4명이나 달려드는 상황 속에서도 기어코 슈팅까지 연결했고, 1분 뒤에도 절묘한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 2명을 완전히 속인 뒤 슈팅까지 연결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뜨거웠던 4월 활약상이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려면 7대1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경쟁자들도 물론 만만치는 않다.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는 4월 한 달간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는 4월 마지막 맞대결 전까지 나란히 3골을 넣었다. 셀림 아말라(바야돌리드)도 2골 1도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2골을 각각 기록했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도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팬투표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구단 소속 선수들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다만 이강인은 앞서 현지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됐던 지난 30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미 최다득표를 받았다. 소속팀 인기를 떠나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에서 팬들을 사로잡았다는 의미다. 그 기세가 이달의 선수상 영예로까지 이어지는 일만 남았다. 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 이탈리아 세리에A의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라리가까지 한국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 아시아 첫 영예를 품는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2023.04.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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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페인 팬들도 홀렸다…라리가 첫 '라운드 MVP' 영예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현지 팬 투표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라리가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며 “헤타페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마르카와 소시오스닷컴 유저들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강인은 팬 투표에서 27%를 받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23%)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16%)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강인이 라운드 MVP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요르카 선수로도 처음이다. 이강인은 전날 헤타페와의 2022~23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70~80m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돌파한 뒤 쐐기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이자 한국 선수 사상 첫 라리가 멀티골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비단 멀티골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슈팅(3회)과 유효슈팅(2회) 키패스(2회) 드리블 성공(2회) 등 각종 지표에서도 팀 내 1위에 오를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같은 활약상은 스페인 현지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결국 30라운드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마르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며 “지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활약이 바탕이 됐다. 그는 카마빙가를 넘어 2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마르카 MVP에 앞서 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라운드 베스트11, 현지 매체들의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2023.04.25 10:29
프로축구

대구FC에 13경기 만의 승리 안긴 제카, 30라운드 MVP

프로축구 대구FC의 제카가 K리그1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제카는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골을 터뜨렸다. 이는 대구의 K리그1 12경기 무승 탈출을 이끈 결승골이었다. 대구는 앞서 리그에서 6무 6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대구는 제카의 한 방으로 1-0으로 이겨, 13경기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함께 발표한 3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은 제카를 필두로 마틴 아담(울산), 라스(수원FC) 등 외국인 선수로 채워졌다. 미드필더로는 박민규(수원FC)·이진용(대구)·이강현(인천)·김태환(울산)이, 수비수로는 조진우(대구)·델브리지(인천)·박지수(김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박배종(수원FC)이 베스터11에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수원FC 1-0 승)가 뽑혔고, 베스트 팀은 대구가 차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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